"모두투어, 상반기 해외관광 회복 어려울 것"-현대차證
"모두투어, 상반기 해외관광 회복 어려울 것"-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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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모두투어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아웃바운드(해외관광)의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9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9% 줄어든 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노선이 여전히 30%대에 육박하는 감소폭을 보이고 있으며, 미주노선도 하와이 항공편 감소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의 예약률 성장은 지난해 동월 지방선거 및 러시아월드컵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20.4% 높은 수치를 거뒀다"며 "본격적인 예약률 반등은 올해 7월부터 가능하며 특히 일본노선의 회복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회복세로 비지니스호텔은 올해 점진적으로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하며,1분기에는 약 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인 자유투어는 아웃바운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노선인 중국노선의 높은 성장세 지속으로 소폭의 적자 내지 손익분기점(BEP)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아웃바운드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모두투어의 주가도 박스권의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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