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리콜 10만6000여대 중 10만2468대·2차 리콜 6만5000여대 중 5만9987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코리아는 지난해 차량 화재에 따른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리콜이 94%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8월에 1차 리콜을 해 10만6000여 대 가운데 96%에 해당하는 10만2468대의 작업을 마쳤다. 또 지난해 11월 시작한 2차 리콜에서는 6만5000여 대 가운데 91%인 5만9987대를 완료해 전체 리콜 이행률은 94%(4일 자정 기준)를 기록했다.
BMW 코리아는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 우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렌터카 업체,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40여개의 관련 회사들에 협조를 구해 리콜 예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서는 직원이 직접 차량을 픽업하고 작업 완료 차량을 다시 전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