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12달러) 떨어진 62.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6분 기준 배럴당 0.04%(0.03달러) 내린 69.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늘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720만 배럴 증가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42만5000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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