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어둡다" 주택사업 체감경기 '냉기'···전망치 70선 머물러
"4월도 어둡다" 주택사업 체감경기 '냉기'···전망치 70선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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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택산업연구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이달 역시 주택사업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HBSI 전망치는 전월(69.2) 대비 4.4p 상승한 73.6을 기록했다. HBSI는 주택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역별로는 서울(89.4)과 대구(85.2), 광주(81.4), 대전(80.7) 등이 80선을 회복한 반면, 부산은 분양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보다 25.4p 떨어진 51.7을 기록했다.

서울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망치가 소폭 상승했으나 주택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게 주산연 측 설명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이달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호조를 보인 지역의 지가가 상승하고 미분양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HBSI 실적치는 76.0으로 전월(66.3) 대비 9.7p 올랐다. 서울(82.4), 경기(80.3) 등이 10p이상 상승,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으며 올해 들어 80선을 유지했던 대구가 큰 폭(19.6p↓)으로 하락하면서 68.7에 그쳤다.

재개발·재건축 4월 수주전망은 재개발이 전월대비 5.4p 상승한 94.1, 재건축은 0.5p 오른 88.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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