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⑯] 혼다 전시관은 "소통하는 아트 스페이스" 
[서울모터쇼 ⑯] 혼다 전시관은 "소통하는 아트 스페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모터쇼서 아티스트들과 함께 '혼다 갤러리' 운영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일산) 권진욱 기자] "혼다 부스에 설치된 예술작품들은 여유와 편안함을 준다. 혼다는 모터쇼의 문화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혼다 부스에 가면 '혼다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다. 혼다 갤러리는 자동차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변화하는 혼다코리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혼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김요'를 콘셉트로 '즐거움이 함께 하는 혼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기술의 혼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혼다'의 모습을 각종 체험 요소와 시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진 혼다 갤러리의 작품들에도 혼다의 콘셉트가 녹아 있다.

인파 속에서 한 시간 이상 차를 구경한다는 것은 고된 노동으로, 관람객들은 지친 몸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혼다 부스 내의 '혼다 갤러리'는 훌륭한 휴식 공간이자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혼다 전시관 2층 라운지 공간에 마련된 혼다 갤러리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지은 작가, 조형예술 조현수 작가와 김요인 작가 등 총 3명의 아티스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의 작품은 단순히 자동차, 모터사이클을 보여주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혼다 브랜드의 본질과 감성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으로, 고객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터쇼 문화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다. 

박지은 작가는 20년 이상 책을 통해 작품을 소개해 온 일러스트 작가이다. 혼다 전시관을 감싸는 가로 11.5m, 세로 7m 규모의 빈 외벽 공간은 캔버스가 됐다. 그녀는 고유의 일러스트를 통해 큰 여백에 모빌리티 기업 혼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대형 작품(메시지)을 그려 넣었다.  

박 작가는 혼다 갤러리 2층 라운지 한쪽에 캔버스로 옮겨 담은 개성 있는 작품을 전시해 혼다 전시관을 찾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조현수 작가는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통해 본인만의 독특한 조형 소재와 기법으로 사물을 실제 모습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재현하는 신진 조형예술 아티스트다.  

조현수 작가는 '혼다 갤러리'를 통해 모터사이클 레이서의 모습과 다양한 라이딩 기어들을 자신만의 감성을 살려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그녀는 이번에 혼다 모터사이클의 펀 라이딩(FUN Riding) 문화를 작품을 재해석해 전하려 했다. 

2층 라운지 중심부에는 김요인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 'Trash View'가 설치됐다. 다양하게 연출된 화면을 중력과 속도에 거스르게 고정하여 자유롭게 여행하는 정신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실재와 재현의 접점에 대해 분석하고 집중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물과 형태에 대해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인간이 재현한 자연인 도시, 그리고 또 다른 차원의 풍경으로써 컴퓨터 화면을 관찰해오고 있다.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일러스트레이터 박지은 작가는 영국 킹스톤 대학, 이화여대 디자인 대학원 등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으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현재는 그림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 일러스트레이션을 적용하고자 노력 중이다.

김요인 작가는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조형예술 학·석사를 졸업하고, 2016년 프랑스 에메리지재단 신진작가로 데뷔한 김 작가는 한국 프랑스문화원 지원작가,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작가로 양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사진= 혼다코리아, 권진욱 기자)

조현수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아티스트로 2017년 진화랑 갤러리서 진행된 고(故)신해철의 3주기 추모전에서 고인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는 의미로 신해철 씨의 흉상을 고유의 기법으로 제작,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2019 서울모터쇼 혼다 전시관 내 '혼다 갤러리'는 서울모터쇼 폐막일인 오는 7일까지 전시 운영된다.

혼다 부스에는 갤러리를 비롯해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É)' 컨셉을 체험해보는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개성 넘치고 세련된 클래식 네이키드와 강력한 퍼포먼스의 상징인 스포츠 로드스터를 양립시킨 혼다의 새로운 모터사이클 개념을 관람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