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직원 연봉 가장 높아···1인당 평균 1억2900만원
KB금융지주, 직원 연봉 가장 높아···1인당 평균 1억2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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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사진=서울파이낸스DB)
KB금융지주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지난해 은행, 카드 보험업권에서 가장 연봉이 높았던 곳은 KB금융지주였다.

2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9개 은행·금융지주, 19개 생명·손해보험사, 8개 카드사 등 36개 금융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곳은 KB금융지주로 1억2900만원이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1억2300만원, 코리안리 1억2200만원, 신한금융지주 1억1900만원 순으로 평균 급여가 높았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직원에게 지급된 근로소득을 직원수로 나눈 금액이다. 때문에 퇴직금 규모가 많거나 계약직 직원 수 등에 따라 연봉에 영향를 미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급여가 높았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고, 시중은행은 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아갔다.

은행중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1억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9600만원, 하나은행 9400만원, 우리은행 9200만원, KB국민은행 9000만원 수준이었다.

카드업계는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격차가 상당히 컸다.

KB국민카드(1억400만원)나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등 대형사는 1억원을 넘겨 시중은행을 압도했고, 하나카드는 평균연봉이 9800만원이었다.

반대로 계약직이 많은 롯데카드는 5800만원 수준에 그쳤다. 현대카드는 8200만원 수준으로 회사 규모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화재(1억700만원), 삼성생명(9800만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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