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티슈진, '인보사' 판매 중단에 급락 지속
[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티슈진, '인보사' 판매 중단에 급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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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이틀째 동반 급락세다. 고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 중단 여파가 지속한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4750원(9.01%) 하락한 4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3900원(16.15%) 내린 2만250원으로 더 큰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전날 하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유통·판매를 중지키로 했다.  

인보사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19년간 투자한 신약으로 한국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인보사의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내 60개 의료기관에서 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임상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구성 성분 자체가 바뀐 것이 아니라 분석 기술 발전에 따라 세포의 명칭이 바뀐 것이라며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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