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A350' 7호기 도입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A350' 7호기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주 장거리·싱가포르 등 중단거리에 투입
올해 총 3대 더 추가···"10대 기단 갖출 예정"
아시아나항공은 2일 유럽 항공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A350 7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7호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일 유럽 항공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A350 7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7호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항공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A350 7호기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A350항공기는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좌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세대 엔진 장착 및 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효율성 25% 개선은 물론 친환경 설계를 통한 소음과 탄소배출 25% 감소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기내 습도 5% 향상, 기내 전체 발광 다이오드 조명 적용, 국내 유일 기내 인터넷 서비스 및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제공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7호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툴루즈에서 출발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한 A350 항공기는 이달 말부터 미주 서부 지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3개 장거리 노선과 △상하이(푸동) △싱가포르 등 중단거리 노선에 새롭게 투입돼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호찌민 △광저우 등 노선에 추가 도입을 검토해 한층 강화된 기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6대의 A350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인천-런던·뉴욕·하노이·오사카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A350이 투입된 노선에 지난해 93만명 이상이 탑승해 연평균 탑승률 80%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중순 8호기를 도입하고 하반기에 2대를 추가 도입, 총 10대의 A350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