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격 3개월 연속 하락···낙폭도 확대
서울 주택가격 3개월 연속 하락···낙폭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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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 등 포함) 매매가격은 0.22% 떨어지며 전달(-0.1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 1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뒤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주택가격(-0.16%)을 포함해 수도권(-0.18%), 지방(-0.14%)에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급등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4구(-0.51%)는 강남구(-0.65%)와 강동구(-0.64%)가 서울 자치구 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대단지 신규 입주 영향과 재건축을 비롯한 급등단지에서 집값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모든 자치구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같은 전 자치구 하락세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지방의 경우, 광주·대전·대구·전남에서 입지 및 개발호재에 따라 일부 저평가되거나 선호도 높은 아파트 및 단독주택 위주로 상승한 지역도 있지만, 그 외 지역은 모두 신규 공급물량과 기반산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가격하락이 우려돼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하고 정비사업 이주수요,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전세물량이 소화되면서 서울과 인천의 하락세는 둔화됐고 입주물량이 누적된 경기는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지방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부족과 지역 경제의 회복 기대감으로 낙폭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세 공급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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