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3월 1만3797대 판매···전년 比 49%↓
르노삼성차, 3월 1만3797대 판매···전년 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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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SM3,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10.3%↑
QM6 주행모습. (사진=르노삼성차)
QM6 주행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6540대, 수출 7256대로 총 1만379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내수는 16.2%, 수출은 62.3%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49% 줄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32.8%, 6.8%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3월 내수 전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감소됐다.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로 자리한 QM6가 2871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7.4% 증가했다. 스테디셀러 모델 SM3도 4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6일 LPG 모델 일반 판매 시행으로 LPG 모델들의 판매가 전월 대비 46.9% 증가한 것은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내수 판매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LPG차량 SM6 LPG와 SM7 LPG는 '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들에 관심을 받으며 일반 판매 기간이 영업일 기준 4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3월에 각각 530대와 295대 팔렸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래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으로 국내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왔다. 여기에 13인승과 15인승의 마스터 버스가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상용차 시장에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전망했다.

3월 수출 실적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및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쳐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5779대가 선적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 또한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지난 해 동월보다 72.9% 감소한 1477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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