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216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2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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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대 급등, 2160선을 탈환했다.

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64p(1.01%) 오른 2162.3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2.64p(0.59%) 오른 2153.31에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2160선을 넘어선 뒤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큰 폭 상승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2p(0.82%) 상승한 2만5928.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6p(0.67%) 오른 2834.40에, 나스닥 지수는 60.16p(0.78%) 상승한 7729.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6억원, 345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8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585억9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2.64%)을 비롯, 의료정밀(2.40%), 증권(1.82%), 종이목재(1.59%), 전기전자(1.46%), 기계(1.45%), 은행(1.75%), 제조업(1.30%), 화학(1.38%), 금융업(1.14%), 운수장비(1.04%), 운수창고(0.97%), 비금속광물(0.57%)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0.38%)은 유일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1.12%)가 사흘 만에 반등했고, SK하이닉스(3.23%), LG화학(1.78%), 현대차(0.42%), POSCO(3.75%),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63%), NAVER(1.2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0.85%)는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82곳, 하락 종목이 239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7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4p(0.32%) 오른 731.6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19p(0.31%) 오른 731.5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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