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유통과 판매 중단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500원(29.92%) 하락한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고, 회사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식약처는 당시 2액의 허가사항은 유전자가 포함된 연골세포였지만, 유통제품은 유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신장세포주가 혼입된 후 연골세포를 대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이상사례 수집, 유효성 평가수집 등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를 전체 환자로 확대하는 등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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