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회복 하반기 갈수록 가속도"-유진투자證
"현대모비스, 실적회복 하반기 갈수록 가속도"-유진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회복이 하반기로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8조6980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55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재고누적으로 중국 시장 실적은 부진했지만, 현대차 북미 공장 및 국내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SUV 판매 호조로 인해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알리바마 공장(HMMA)의 1~2월 누적 출고대수는 5만4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했고, 같은기간 현대차 국내 공장의 출고대수는 25만7000대로 9.4% 늘었다"며 "신형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 라인업은 현대모비스의 부품 커버리지 영역이 넓을 뿐 아니라 마진율이 높은 차종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팰리세이드 판매 호조는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매출 증가에 큰 기여할 것"이라며 "신형 쏘나타의 전장 부품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부품 커버리지도 동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형 쏘나타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등이 강화됐다"며 "운전석 내 IVI 기능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로 동사의 관련 매출액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개시하는 오하이오 모듈 공장은 2분기부터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그 속도가 탄력을 받지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형 팰리세이드, 쏘나타가 북미 시장에 출시되고 제네시스 G80/GV80이 출시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회복의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