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강남4구 하락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강남4구 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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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에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서울은 강남4구에서 저가 급매물이 일부 소화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10%)보다 하락폭이 0.01% 감소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0.10%하락하며 지난 주(0.08%)보다 0.02% 낙폭이 커졌으며, 지역별로도 수도권(-0.09%)과 지방(-0.11%)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집값 하락을 주도하던 강남4구의 하락세가 대폭 줄어들었고 서남권 집값 하락이 그 자리를 잇고 있다. △양천구(-0.25%)와 △영등포구(-0.14%)는 투자수요가 몰렸던 재건축 및 대단지 아파트의 매물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강서구(-0.14%)는 김포·파주 등 인근 지역으로의 수요가 유출돼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4구(-0.07%)에서는 하락폭이 컸던 일부 단지에서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전주(-0.18%)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동구(-0.19%)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서초(-0.10%) △강남(-0.04%) △송파(-0.01%)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구별로는 △동작구(-0.13%) △용산구(-0.11%) △노원구(-0.11%) △관악구(-0.11%) △마포구(-0.09%) △구로구(-0.09%) △은평구(-0.07%) △서대문구(-0.07%) △중구(-0.06%) △성동구(-0.06%) △동대문구(-0.06%) △도봉구(-0.06%) △광진구(-0.03%) △중랑구(-0.03%) △성북구(-0.03%) 등 서울 내 23개 지역구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종로구(0%) △강북구(0%) △금천구(0%) 등 3개 구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로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규제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대다수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며 20주 연속 하락했다"면서 "다만, 강남4구의 경우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급매물 단지들이 일부 소화되면서 크게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는 △울산(-0.23%) △충북(-0.19%) △전북(-0.18%) △부산(-0.16%) △충남(-0.14%) △경북(-0.14%) △강원(-0.13%) △제주(-0.13%) △경기(-0.12%) △세종(-0.11%) △서울(-0.09%) △경남(-0.07%) △대구(-0.05%) △대전(-0.02%) 등 14곳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인천(0.01%) △광주(0.01%) △전남(0.03%) 등 3곳에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0.10%)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06%)의 하락세가 지난주(-0.11%)보다 축소됐으며, 수도권(-0.12%)은 하락세 유지, 지방(-0.07%)은 하락폭이 0.02%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전남(0.04%)은 상승, 세종(-0.25%), 울산(-0.22%), 충북(-0.21%), 경남(-0.19%), 경기(-0.18%), 강원(-0.17%), 제주(-0.1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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