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1Q 실적 저점···올해 영업익 50%↑"-현대차證
"효성중공업, 1Q 실적 저점···올해 영업익 50%↑"-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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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큰 폭 개선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5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정환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6% 줄어든 1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중공업 내 전력, 풍력 부문 적자지속이 부진한 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수익성 향상 노력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전력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1분기 실적이 분기 실적 저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혹독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전력사업부 주요 고객인 한국전력의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동행해 중공업사업부가 2분기부터 흑자전환 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올해 중공업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해(-330억원) 대비 약 540억원 증가한 2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효성중공업 주가는 부진하지만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4%는 동종 섹터 내에서 매우 높아 주가 하방이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증가와 동반해 주가가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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