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개월 연속 증가세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9162가구) 대비 0.8%(452가구) 증가한 5만961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6만122가구에서 12월 5만5838가구로 줄어든 뒤, 지난 1월(5만1962가구)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2.8%(511가구) 증가한 1만8492가구다. 지난해 9월 1만4946가구를 시작으로 10월 1만5711가구, 11월 1만6638가구, 12월 1만6738가구, 올해 1월 1만7981가구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7727가구로 전월 대비 5.2%(426가구) 줄었고 지방은 5만1887가구로 전월 대비 1.7%(878가구) 늘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745가구)대비 1.1%(65가구) 감소한 5680가구, 85㎡ 이하는 전월(5만3417가구) 대비 1.0%(517가구) 증가한 5만3934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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