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OCI, 온실가스 저감 '온 힘'···부생가스 활용 등 탄소 배출 감축
[저탄소사회] OCI, 온실가스 저감 '온 힘'···부생가스 활용 등 탄소 배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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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2015년 251만tCO2eq→2017년 241만tCO2eq 4.22% '저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지구 온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우리 정부도 전 세계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 규제 움직임에 발맞춰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30%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화학업체인 OCI는 기후변화에 따른 규제와 이상기후로 인한 물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할당 목표에 따라 전사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OCI는 지난 2015년 시행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으로 지정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소각로 운전 부하 저감, 부생가스 활용, 폐열회수에 따른 연료 및 원료사용량 절감 등을 하고 있다.

OCI는 또 '2025 GHG(Green House Gas)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경영 활동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인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OCI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저감 항목을 발굴하고 개선 활동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정 운영의 최적화, 설비 교체·개선은 물론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지난 2017년 7만7842tCO2eq 규모의 배출량을 줄여 약 17억원의 비용을 아꼈다.

OCI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사진=OCI)
OCI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사진=OCI)

사업장별로 폴리실리콘 생산을 하는 군산사업장은 공정 운전시간을 단축하고 공정에 들어가는 원료배합비율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6만2948tCO2eq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포항사업장은 연료 및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9312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광양사업장은 부생가스 전량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4323tCO2eq의 온실가스를 저감했고 익산 사업장은 노후 냉동기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 1259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OCI는 이런 온실가스 저감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거래제가 시행된 지난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 251만9068tCO2eq에서 2017년 241만2719tCO2eq로 4.22%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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