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다음달 초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다시 맺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회계법인 감사에서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6일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채·영구채 발생 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자구계획이 담긴 MOU를 다른 채권은행들과 1년 기한으로 맺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 항공이 다행히 적정을 회복했는데 시장신뢰가 흔들렸다"며 "아시아나 항공과 협의해 자구계획을 철저히 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준의 MOU를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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