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흥아해운이 50% 감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장 대비 83원(22.68%) 떨어진 283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240% 급증한 286만3697주, 거래대금은 8억24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개선 및 결손금 보전을 목적으로 53.10% 비율로 차등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보유주식 수는 종전의 3분의 1로, 기타주주는 2분의 1로 줄어든다.
이번 감자로 발행 주식 중 보통주는 1억7564만3340주에서 8237만5632주로 줄게된다. 자본금은 약 878억2171만원에서 411억8781만원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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