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임기를 3년 연장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차세대 농장 '스마트팜'을 신규사업에 추가하기로 했다.
GS건설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임 사장은 2013년 GS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재선임을 통해 2022년 3월까지 GS건설을 이끌게 된다. 또한 전력사업부문에서 추진하고,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스마트팜'도 통과됐다. 사업목적으로 온실 및 부대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설치, 운영 및 농작물의 생산, 유통도 추가했다.
GS건설은 임기가 만료된 2명의 사외이사에 김경식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진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새롭게 선임했다.
GS건설은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1000원을 의결했다. 총 배당금은 787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 사장은 "단순 시공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장기적·안정적인 투자개발형 사업과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해 수익창출에 노력하겠다"며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신시장을 선점하고 다양한 기술 활용을 접목해 스마트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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