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190선 회복
코스피, 外人 '사자'에 219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기조에 힘입어 2190선을 재차 탈환했다.

22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7p(0.32%) 오른 2191.8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7.84p(0.36%) 오른 2192.7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정책이 위험자산 투자를 되살릴 것이란 기대에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84p(0.84%) 오른 2만5962.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5p(1.09%)뛴 2854.88에, 나스닥 지수는 109.99p(1.42%) 급등한 7838.96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종목별로 변동성이 커지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6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60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고, 개인도 33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71억7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8%)과 전기전자(1.25%), 보험(0.75%), 기계(0.60%), 철강금속(0.52%), 운수장비(0.60%), 제조업(0.52%), 통신업(0.53%), 전기가스업(0.43%), 서비스업(0.12%)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1.03%), 의약품(-0.82%), 종이목재(-0.70%), 화학(-0.38%), 비금속광물(-0.39%), 운수창고(-0.31%), 섬유의복(-0.2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31%)과 SK하이닉스(1.32%)가 나란히 나흘째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0.25%), POSCO(1.16%)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화학(-0.52%), 삼성바이오로직스(-3.59%), LG생활건강(-0.65%) 등은 내림세고, 현대차와 NAVER는 보합권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48곳, 하락 종목이 44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7p(0.24%) 오른 745.2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4.35p(0.59%) 오른 747.8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