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Q 실적 컨센서스 부합, 하반기 라인업 확대"-IBK證
"두산밥캣, 1Q 실적 컨센서스 부합, 하반기 라인업 확대"-IBK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두산밥캣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반기부터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4.6% 증가한 1조원, 9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1조500억원·영업이익 952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북미지역에서 전 분기와 유사하게 프로모션(가격할인과 보상판매 등)이 진행되면서 딜러들의 재고축적(Restocking)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율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성과급 미반영분이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하반기부터 주요시장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인도 시장은 3분기 백호로더(BHL) 출시를 통해 커버리지를 높여 2023년까지 시장점유율(MS) 3위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3분기말 농기계용 트랙터(CT), 연말에 농기계용 로더(SAL) 출시가 예정돼 있다.

그는 "내년 1분기에는 건설기계용 로더(CWL)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특히 미국 농기계시장 진출이 추가되면서 소형 건설장비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최근 두산밥캣의 주가는 보수적인 가이던스와 방향성이 혼재된 북미 주택지표, 외국계 주요주주의 일부 지분매각 등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선진국의 안정적인 주택부문 성장 전망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미국 공공인프라 관련 도시재생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제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