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33% 지역환원 조건, 초기자금 최대 2억8000만원 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이끌 '도시재생기업'을 25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이란 지역 청소, 쓰레기 수거, 집수리 등 주거지 관리나 임대주택,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운영 관리 등 지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업 대상으로 삼는 사회적 협동기업·마을기업 등을 뜻한다.
시는 도시재생기업의 목적과 사업 내용에 따라 8000만∼2억8500만원의 초기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이윤의 3분의 1 이상은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 기금으로 적립하는 등 환원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서울도시재생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0일까지 받는다.
서울시는 "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끝나도 도시재생기업을 중심으로 자생적인 재생이 계속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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