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대신證
"대한항공,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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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항공화물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4분기부터 항공기재에 대한 정비 강화로 정비비가 증가했다"며 "또 운항 승무원 노조와의 임단협 타결에 따라 2017~2018년 인상분 약 200억원이 소급적용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1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3조1618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7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정비비 증가 및 화물부문 둔화 등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며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표이사의 재선임에 대한 표대결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실적 및 주총 관련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이 있지만, 올 하반기 유가의 하향 안정전망과 장거리 미주노선의 탑승율 및 운임(Yield) 개선, 유휴자산 매각 추진 및 잉여현금흐름(FCF)개선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 확대 등으로 중장기 전망은 긍적적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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