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개선 기대"-NH투자증권
"삼성전자, 2분기 실적개선 기대"-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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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이 클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경쟁 심화로 인한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유기발광바이오드(OLED) 가동률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판매하지 못하고 넘어온 재고와 지난해 중반 가동을 신가한 신규 캐파(생산라인)로 인해 높은 생산 기출 출하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 반도체도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월 출시 예정인 인텔 캐스케이드 레이크 신규 서버 CPU로 인해 데이터센터 고객들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텔 PC CPU 캐파 확대로 인해 PC 수요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사업부도 2분기 주요 고객사 패널 물량 생산 개시로 적자폭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7mm 공정부터 경쟁사보다 빠르게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할 계획인 만큼  EUV모멘텀으로 일부 대형 고객들의 칩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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