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쏘나타, 연간 7만대 목표···'혁신의 시작'"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쏘나타, 연간 7만대 목표···'혁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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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개선
첨단 사양 대거 장착···스마트 디바이스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진화
이상엽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상엽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일산) 권진욱 기자] "신형 쏘나타로 올해 국내시장에서 7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위축된 세단 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고 명예를 찾겠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목표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5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모델로 스포티한 이미지의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에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이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는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감성적인 스포티한 세단으로 오늘까지 사전계약 대수 1만2323대를 달성했다"며 "연령대를 보면 20대, 30대 젊은 고객 비중과 개인 고객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며 이는 분명 이전 쏘나타와 달라진 점이다"고 말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 영업본부장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이광국 현대차 국내 영업본부장이 신형 쏘나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이 부사장은 이번 발표에서 'OOTD(Outfit of the Day)'와 '스마트 라이트'를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사진 중 특별한 장소에서 자동차도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신형 쏘나타는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돋보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콘셉트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되면서 감성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이 가미됐다"면서 "그로잉 옐로 등 다양한 컬러를 추가해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형 쏘나타 디자인을 담당한 이상엽 전무는 "쏘나타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쏘나타의 책임과 역할, 고정관념을 내려 놓고서야 뼈대가 되는 하나의 라인을 그릴 수 있었다"면서 "쏘나타는 더 이상 국민차, 아빠차로 자리매김하지 않더라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로를 누비는 한 대의 세단 그 자체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권진욱 기자)
(왼쪽부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최진우 총괄PM담당(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쏘나타에 보수적인 패밀리 세단에서 고객의 삶까지 바꿀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변화를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의 경우 단순히 이동하는 공간이 아닌 운전자들이 새로운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초첨을 맞춰 개발됐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다. 3세대 신규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여기에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연비를 개선했다. 

현대차는 우선 신형 쏘나타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을 판매하며, 1.6 터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반기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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