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창립 50주년 의미 깃든 '주빌리'호 진수
동원산업, 창립 50주년 의미 깃든 '주빌리'호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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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20일 열린 '주빌리(JUBILEE)'호 진수식에 참석한 동원산업과 대선조선,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20일 열린 '주빌리(JUBILEE)'호 진수식에 참석한 동원산업과 대선조선,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원산업은 20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최신 참치잡이 선망선 '주빌리(JUBILEE)'호 진수식을 열었다. 영어 '주빌리'는 50주년 기념일을 일컫는다. 동원산업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임을 기념하기 위해 띄운 배인 셈이다. 

주빌리호에 대해 21일 동원산업은 "2200톤급 헬기탑재식 최신형 선망선으로, 영하 18℃ 브라인(소금물)을 활용한 급랭설비를 통해 통조림용 참치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횟감용 참치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주빌리호는 약 3개월간 최종 건조 작업을 거쳐 뒤 먼 바다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날 건조식에 참석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주빌리호 진수는 동원산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지난 50년간 성장해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주빌리호와 함께 글로벌 수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내며 세계 최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글로벌 수산업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신규 선망선 건조에 힘을 쏟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척의 신규 선망선에 투자했다. 주빌리호와 함께 올해 진수할 다른 한 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5년간 6척의 최신형 선망선을 출항시키게 된다. 5년 동안 신규 선망선 건조 투자액은 약 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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