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호금융조합 순이익 2조5598억···전년比 22.1% 증가
작년 상호금융조합 순이익 2조5598억···전년比 2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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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협·농협·수협·산립조합 등 총 2237개 상호금융조합들의 순이익이 2조5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959억원 보다 4639억원(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농협 1122개 조합이 1조9737억원, 신협 888개 조합 4245억원으로 각각 4086억원, 899억원 급증했다. 수협 90개 조합 1320억원, 산림조합 137개는 296억원을 기록,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항목별로는 상호금융조합의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이 4조 2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987억원 대비 6757억원(18.8%) 증가했다. 이는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9.0%)하고, 유가증권 이익도 증가한 영향이다.

작년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3%로 전년 0.46% 대비 0.07%p 상승했으며, 신협(0.49%) 및 농협(0.54%)은 증가한 반면 수협(0.46%) 및 산림조합(0.45%)은 순이익 감소로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45%로 지난해 6.22% 대비 1.23%p 상승했다. 수협(10.90%) 및 산림조합(3.72%)은 순이익이 각각 17.1%, 19.8% 크게 감소한 반면, 자기자본은 각각 12.7%, 7.2% 증가해 ROE가 하락했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50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472조5000억원에 비해 33조3000억원(7.1%) 증가했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22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095억원 보다 166억원(7.9%) 증가했다. 여신 증가, 중앙회 예치금 증가 등에 따라 총자산이 증가한 덕분이다.

자산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은 지난해 1.32%로 2018년 1.18% 대비 0.14%p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2%로 0.20%p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가늠하는 순자본비율은 8.09%로 지난해 보다 0.29%p 소폭 개선됐다. 이는 당기순이익(22.1%↑) 및 출자금 증가(5.9%↑) 등에 따른 자본확충과 부실조합 경영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은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이 개선되는 등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며 "다만,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되었고 향후 금리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시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DSR 관리지표를 올해 2분기 도입하고,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점검해 취약 연체 차주 및 개인사업자 지원을 활성화 해 포용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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