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유틸렉스, 면역항암제 위탁개발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유틸렉스, 면역항암제 위탁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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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최대 15개 후보물질 연구···"조기 상업화 도움될 것"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왼쪽)와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가 위탁개발(CDO)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유틸렉스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틸렉스가 개발하고 있는 최대 15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세포주(細胞株·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 위탁개발 서비스를 향후 5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이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우리 회사의 기술을 통해 유틸렉스를 비롯한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조기 상업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위탁개발 계약 체결로 비임상 연구속도가 기존에 단독으로 진행하던 것보다 훨씬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틸렉스는 2015년에 설립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바이오 회사다. 항체 치료제부터 T 세포 치료제, CAR-T 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 후보물질과 기술들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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