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용 창출' 위해 앞장···협력사와 동반성장
현대차그룹, '고용 창출' 위해 앞장···협력사와 동반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그룹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약 260개사 참여
2·3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참가로 중소 부품사 인력난 해소 지원
(포스터=현대차그룹)
(포스터=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그룹이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이날 채용 박람회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3월 28일), 대구(4월 8일), 창원(4월 16일), 울산(4월 30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 참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채용박람회를 통해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의 채용 박람회가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인재 확보에 한계가 있던 협력사들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로인해 협력사들은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3차 협력사도 함께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차그룹은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