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펀더멘탈 개선세 하반기부터"-유진투자證
"아모레퍼시픽, 펀더멘탈 개선세 하반기부터"-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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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 하반기 성장률 개선세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조4971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18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브랜드 및 유통채널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펀더멘탈 개선세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아리따움 라이브 리뉴얼, 중국 이니스프리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될 예정"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성장률 개선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순수 국내채널에서는 전문점 채널의 아리따움이 라이브 전환을 진행중인데, 직영점을 중심으로 올해 300개 가량 라이브 매장 전환이 예상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내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현재 리뉴얼을 위해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점포가 있어 1분기에도 전문점 채널의 역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체질 개선은 유의미한 전략이지만 면세 뿐만 아니라 주요 국내 채널에서 수익성 방어가 이뤄지지 않은 채 투자에 집중한다면 펀더멘털 개선의 시기는 뒤로 미뤄질 수 밖에 없다"며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려면 순수 국내채널의 회복과 중국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확인되면서 펀더멘털 개선세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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