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 맞아 '사전홍보관' 늘어···건설업계 마케팅경쟁 '치열'
봄 성수기 맞아 '사전홍보관' 늘어···건설업계 마케팅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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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사전홍보관 내부 모습. (사진= 한양)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사전홍보관 내부 모습. (사진= 한양)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분양시장 내 '봄 성수기'가 시작되자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개관 전 사전 홍보관을 열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짧은 성수기 안에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실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보인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서울 강남과 동대문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의 사전홍보관을 2곳 운영 중이며, 경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남양주시에서, 대림산업이 고양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부산에서도 삼성물산이 20일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봄철 분양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공급이 몰리면서, 사전에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5월에 전국에서 8만190가구가 분양을 앞둬 지난해 같은 기간(6만2648가구)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양 물량이 단기간에 집중되는 데다가,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한층 복잡해져 건설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홍보관을 운영에 나서는 것이다.

사전홍보관은 유니트나 단지 모형 등을 전시하는 견본주택 개관 전에 팸플릿이나 책자 등을 먼저 제공하고 단지에 대한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하는 사무실이다.

이를 통해 예비 청약자들은 견본주택 정식 개관 전 미리 단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복잡한 청약정책에 대한 상담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통상 청약 접수 일주일 정도를 남기고 개관하지만, 앞서 분양홍보관을 열면 수요자들이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청약을 고려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건설업체들은 사전홍보관을 일찍 운영해 계약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사전 수요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견본주택 개관시 집객은 물론, 청약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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