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vs 기관 공방에 2180선 등락
코스피, 개인·外人 vs 기관 공방에 218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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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218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3p(0.01%) 내린 2179.36을 나타내며 나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장보다 3.54p(0.16%) 오른 2183.03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반납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증시가 뚜렷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률 둔화와 기업 실적 하향조정,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등 변수로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있다"고 제언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책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23p(0.25%) 오른 2만5914.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6p(0.37%)상승한 2832.94, 나스닥 지수는 25.95p(0.34%) 오른 7714.48에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251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억원, 8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141억1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41%)과 섬유의복(1.23%), 의약품(1.38%), 건설업(0.85%), 기계(0.34%), 보험(0.22%), 제조업(0.14%), 화학(0.13%)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36%), 은행(-0.67%), 서비스업(0.51%), 통신업(-0.49%), 운수창고(-0.38%), 금융업(-0.20%), 음식료업(-0.24%), 종이목재(-0.10%)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SK하이닉스(-0.74%)와 LG생활건강(-0.14%), 한국전력(-1.74%) 등이 내림세고, LG화학(0.68%), 셀트리온(1.74%), 삼성바이오로직스(2.36%), POSCO(0.39%) 등은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99곳, 하락 종목이 366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46p(0.59%) 오른 757.5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94p(0.52%) 오른 757.0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뚜렷한 매수세에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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