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장중 2180선 돌파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장중 218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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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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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장중 218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9p(0.23%) 상승한 2181.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58p(0.16%) 상승한 2179.69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IT주 주도로 상승 흐름을 탔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93포인트(0.54%) 상승한 2만5848.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00포인트(0.50%) 오른 2822.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2포인트(0.76%) 상승한 7688.5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FOMC 결과 이후 연준의 비둘기적 자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1월과 같이 극적인 반응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미 많은 부분이 시장에 반영이 됐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6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41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03억4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1.25%), 기계(1.15%), 의료정밀(1.17%), 음식료업(0.69%), 제조업(0.16%), 종이목재(0.09%), 증권(0.59%), 유통업(0.72%), 섬유의복(0.8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은행(-0.68%), 전기가스업(-1.95%), 전기전자(-0.51%)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59%), 현대차(1.65%), 셀트리온(0.25%), NAVER(1.15%), LG생활건강(2.28%), 현대모비스(2.4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0.90%), POSCO(-0.95%), 한국전력(-2.54%) 등은 하락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66곳)이 하락종목(237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91p(0.92%) 오른 755.2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79p(0.51%) 상승한 752.1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0.79%), 신라젠(2.12%), 스튜디오드래곤(0.98%), 펄어비스(1.57%), 코오롱티슈진(0.13%), 파라다이스(5.19%)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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