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쏘나타 '히트 예감'···사전계약 닷새 만에 1만대 돌파
현대 신형쏘나타 '히트 예감'···사전계약 닷새 만에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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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고객 비중 49%, 20대 비중 14%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1일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11~15일까지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접수결과 닷새만에 1만 203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00대 계약된 것으로 지난해 쏘나타 한 달 평균 판매 대수인 5487대보다 2배 많은 수준이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인 7세대 쏘나타(프로젝트명 LF) 대비 개인고객 비중과 20대 젊은 세대 비중이 커졌다. 사전계약 중 개인고객 비중은 무려 48.9%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 같은 기간 동안 접수된 7세대 쏘나타(LF)의 개인고객 비중 38%보다 무려 10.9%나 높다.  

20대 고객의 비중을 보면 5년 전 5.3%에서 3배 가까이 상승한 14.0%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쏘나타에서는 선택품목이었던 ‘첨단 주행안전 기술’과 고급차에서 볼 수 있었던 ‘편의사양’을 모두 갖춘 신형 쏘나타 엔트리 트림(시작모델) ‘스마트’의 판매가격을 2346만원으로 책정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엔트리 트림 '스타일' (2219만원)보다 127만원 높다. 하지만 첨단 주행안전 기술과 첨단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고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3세대 플랫폼 적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폰 키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되고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면서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중형세단의 수요가 최근 5년간 20%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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