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움', 'iF 디자인 어워드 2019' 금상 수상
SKT '티움', 'iF 디자인 어워드 2019'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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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디자인 공간·콘텐츠로 높은 평가
SK텔레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자사의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자사의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자사의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움은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설립한 ICT 체험관이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뉴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의 철학을 담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특히 최고인 금상의 경우 출품작들의 수준이 낮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는 등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심사로 유명하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개 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6400건이 넘는 작품을 출품했고 금상은 단 66개 출품작에만 수여됐다. 티움은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진은 티움에 대해 "일관된 디자인의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며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장 연출은 방문객의 경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간결하고 수준 높은 미래 공간을 보여준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국공간디자인학회장을 지낸 김주연 홍익대 교수는 "이번 수상은 티움의 콘텐츠와 공간에 기업의 철학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음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영예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2층에 위치한 티움은 총 514평 규모로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된다.

현재관에선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관은 관람객이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를 모험하게 된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10여군데 공간을 여행한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티움이 선보이는 ICT 기술 관련 공간과 콘텐츠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첨단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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