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나노 소재 기반의 첨단 소재 및 부품 기업 아모그린텍의 공모가가 9900원으로 확정됐다.
아모그린텍은 지난 12~1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8800~9900원)의 상단인 99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488곳의 기관이 참여했고, 단순경쟁률은 164.22대 1을 기록했다. 아모그린텍은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청약을 접수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아모그린텍은 국내외 특허 1100여 건을 보유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다양한 분야에 소재와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공모를 통해 확보하게 될 자금으로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에 활용해 나노 첨단 소재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춰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아모그린텍 관계자는 "기술성 특례로 코스닥에 도전하는 기업으로서 첨단 나노 소재 기반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전방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장 참여자들이 높게 평가해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중장기 사업 계획에 따른 성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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