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의 엔진과 민첩성 강화한 섀시 적용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코리아는 15일 3세대 뉴 Z4 국내 출시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BMW코리아 따르면 3세대 Z4는 BMW를 대표하는 2인승 로드스터로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반영한 모델이다. 3세대 모델답게 감성적인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갖췄으며,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더했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를 먼저 선보이며,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3세대 뉴 Z4는 외관에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개성을 확실히 보여준다. Z4만의 특별함을 더한 스포티한 외관은 새로운 메쉬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통해 완성된다. 특히 BMW 브랜드 최초로 유일하게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20i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 M40i 모델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보닛은 화살표 형태의 윤곽선으로 시원하게 펼쳐졌다. 클래식 스포츠카의 특징과 보닛 측면에서 후미등까지 뻗은 상단 캐릭터 라인은 정통 로드스터의 감성을 더해준다. 특히 대형 에어 브리더에서 뒷바퀴 휠 아치까지 이어지는 하단 캐릭터 라인은 뉴 Z4를 둘러싼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하며 원활하게 한다.
차체는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해 더욱 날렵하고 민첩한 비율로 재탄생됐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85mm, 74mm, 13mm 늘어나 4324mm, 1864mm, 1304mm이다. 휠베이스는 26mm가 줄어든 2470mm이다. 앞뒤 윤거는 각각 98mm, 57mm 늘어난 1609mm, 1616mm로 운전석은 가운데 무게중심 쪽으로 이동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최초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시트 뒤쪽의 수납 공간, 센터 암레스트 아래 위치한 컵홀더, 대형 포켓, 옵션으로 제공되는 윈드 디플렉터를 통해 실용성을 높였다.
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국내 출시된다. 뉴 Z4 sDrive20i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4.5초가 걸린다.
또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엔진 라인업은 배기 가스 저감을 위해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장착했으며, 유로6(EURO 6d-TEMP) 규제 표준을 준수한다.
뉴 Z4의 섀시는 최고의 민첩성과 핸들링 역학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새롭게 설계된 전면의 더블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BMW 로드스터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5링크 리어 액슬로 구성됐다.
뉴 Z4는 추가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옵션 패키지를 통해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탑재됐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적용됐다. 10.25인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BMW 뉴 Z4의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라인 6520만원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710만원 7월 이후 출시 예정인 △뉴 Z4 M40i는 907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