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52p(0.30%) 상승한 2162.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72p(0.13%) 하락한 2152.96에 출발한 이후 반등하며 장중 21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부각하고,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5p(0.03%) 상승한 2만5709.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4p(0.09%) 하락한 2808.48에, 나스닥 지수는 12.49p(0.16%) 내린 7630.9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451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2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36억1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건설업(2.13%), 은행(2.07%), 금융업(0.99%), 증권(0.88%), 보험(1.56%), 통신업(0.75%), 비금속광물(0.37%), 기계(0.08%), 운수창고(0.2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식료업(-0.47%), 의약품(-1.80%), 의료정밀(-0.8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0.74%), 현대차(0.42%), POSCO(0.58%), LG생활건강(1.12%), 신한지주(1.48%)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화학(-0.14%), 셀트리온(-1.70%), 삼성바이오로직스(-3.23%) 등은 떨어지고 있고, 한국전력, NAVER,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07곳)이 상승종목(395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81p(0.50%) 내린 751.61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40p(0.19%) 하락한 756.8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6%), CJ ENM(-0.51%), 바이로메드(-0.59%), 휴젤(-1.10%), 제넥신(-2.28%), 코오롱티슈진(-1.53%), 신라젠(-4.1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펄어비스(0.72%), SK머티리얼즈(0.58%), 포스코켐텍(0.76%)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