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27분 현재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시초가 대비 340원(5.53%) 하락한 581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4500원)보다는 29.11%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597만9454주, 거래대금은 357억57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KB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투자조합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벤처캐피탈(VC)과 달리 고유계정 투자를 병행해 수익을 내는 회사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내 투자단계별 협업, 그룹사의 출자기관(LP) 참여 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발굴 및 투자를 진행하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계기로 업계 최대 배당정책을 펼치는 등 벤처캐피탈(VC)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감과 기대를 성과로 입증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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