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 사탕보다 '향수·화장품'
화이트데이 선물, 사탕보다 '향수·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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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 대목 노려 맞춤형 상품 내놓고 할인행사 기획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와 조 말론 런던 '와일드 플라워스 앤 위즈 컬렉션'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화이트데이 선물 추천 동향이 바뀌었다. 식상한 사탕에서 연인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이 늘고 있다. 지난해 뷰티 큐레이터 '뷰티쏘식'이 10대에서 40대 여성 회원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화장품·향수'가 47.1%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상품권(19.1%), 쥬얼리(13.0%)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패션·뷰티업계는 '화이트데이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거나,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이랜드의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에선 벚꽃 놀이 계절이 돌아오는 것을 반영해 벚꽃 무늬를 딴 귀걸이를 출시했다. 로이드에선 탄생석이 적용된 목걸이와 영원을 의미하는 '인피니티(∞)' 문양이 들어간 목걸이를 화이트데이 추천 상품으로 내놓았다.

소장가치가 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를 위한 속옷 세트 출시도 봇물을 이뤘다. BYC 속옷 브랜드 쎌핑크에선 빨강으로 통일한 커플 속옷 세트를 선보였다. 이랜드월드 에블린에서도 '일반'과 기능성·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레스티지' 라인이 들어간 '화이트데이 선물 패키지'를 내놨다. 대표 상품은 크림색에 코랄핑크가 더해진 '러빙 코랄'이다. 

화이트데이 '인기 선물'로 향수가 떠오른 만큼 브랜드에선 각종 꽃  향기를 추천했다.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그룹의 향수 브랜드 겐조에선 신제품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를 제안했다.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는 '진저 제스트' 톱 노트에 '오렌지 블러썸', '불가리안 로즈'의 조화로 상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꽃향기가 나는 여성 향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김태리 향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 말론 런던에선 쐐기풀과 수양버들, 야생화의 싱그러운 향기를 담은 '와일드 플라워스 앤 위즈 컬렉션'을 추천했다. 

CSA코스믹 16브랜드에선 화사한 색상에 과일 사탕 향이 특징인 립스틱 '알 유 16 후르츄'를 제안했다. '비타민콤플렉스'가 들어가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입술을 유지해주며, 부드러운 발림성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신발 멀티 매장 ABC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신발을 2켤레 사면 20%를 깎아주는 화이트데이 기념 할인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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