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드림텍,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는 상회
[특징주] 드림텍,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는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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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섭 드림텍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드림텍)
김학섭 드림텍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드림텍)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 제조업체 드림텍이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약세다.

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드림텍은 시초가 대비 1300원(7.49%) 하락한 1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초반 소폭 상승한 뒤 하락 반전하며 낙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1만3000원)보다는 23.5%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588만5239주, 거래대금은 1018억2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공급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됐다. 이후 국내 최초로 삼성에 납품을 시작한 지문인식센서 모듈로 대표되는 BHC사업과 스마트폰 PBA 모듈로 대표되는 IMC사업, 차량용 LED 램프 모듈과 각종 센서류를 공급하고 있는 AES사업까지 그 영역을 다각화했다. 

또한 차량용 LED 램프 모듈을 글로벌 티어(Tier) 1 부품 업체에 공급하면서 2015년 15%대이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24%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 1월부터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량에 적용되는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했다. 향후 다른 글로벌 완성체 업체로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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