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향후 10년간 전기차 2200만대 생산
폭스바겐그룹, 향후 10년간 전기차 220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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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 차세대 전기차 생산
28년까지 전기차 신모델 70종 출시
포괄적인 탈탄소화 프로그램 수립
폭스바겐그룹이 향후 10년 내 전기차를 2200만대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10년 내 전기차를 2200만대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폭스바겐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10년간 기존의 50개 모델보다 많은 70여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 출시 확대로 폭스바겐은 10년 내 그룹의 전기차가 1500만대에서 2200만대로 늘어난다.  

13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e-모빌리티의 확대는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요소이다. 2050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생산과정부터 모든 단계에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포괄적인 탈탄소화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그룹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이행에 전념하기로 했다.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폭스바겐그룹은 특히 기후 보호와 연계해 미래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파리기후변화협약의 타깃이 그 기준이며 향후 몇 년에 걸쳐 가치사슬에 속하는 생산 및 다른 단계들을 탄소중립화에 체계적으로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은 수 년 내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완전히 연결된 개인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동화 추진에 필요한 투자를 감당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과 효과를 더욱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의 2050년까지의 목표는 차량의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2015년 대비 30% 저감하는 것이다. 이에 2023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동화하는데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점유율도 2030년까지 최소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첫 번째 차세대 전기차가 생산에 들어가며 첫 모델은 아우디 e-트론과 포르쉐 타이칸이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ID 시리즈의 생산이 더해져 앞으로 전기차는 그룹의 주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ID.크로즈(CROZZ), 세아트 엘본2(el-born2), 스코다 비전E2(Vision E2), ID.버즈2 (BUZZ2), ID.비지온(VIZZION) 등이 있다. 

전동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LG화학, SK이노베이션, CATL, 삼성 등이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적 배터리 셀 공급사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안해 유럽의 배터리 셀 제조설비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모든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2010년과 비교해 2025년까지 50%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볼프스부르크의 발전소를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하면 2023년부터 매년 150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또 e-모빌리티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아이오니티(IONITY)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에 400개의 급속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자회사인 일리(Elli, Electric Life) 역시 친환경 전력을 이용해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월박스(wallbox)를 독일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공장의 직원용 주차장에 35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향후에는 대리점에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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