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中 북경 진출
우리銀, 中 북경 진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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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상해 이어 두 번째 지점 개설.

우리은행(은행장 이덕훈)이 24일부터 중국 북경지점(지점장 김범수)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이 날 개점식에는 이덕훈 행장과 우리금융 전광우 부회장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북경지점 개설은 중국의 WTO 가입 이후 한국계은행 가운데 북경에서 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점을 개설한 첫 번째 사례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북경 현지에서 가진 개점식에서 “지난 95년 경제 중심지인 상해지점에 이어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 북경에 두 번째 지점을 개설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중국의 유수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금융 교류를 통해 중국 북부지역에 대한 영업력을 확대하고 이 지역 한인사회 발전은 물론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경지점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에게 예금, 대출과 수출입, 송금 업무 등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국으로 송금하는 개인고객에게는 당일 송금입금과 신속한 사후관리 등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북경지점 개설로 북경을 비롯한 중국 북방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인민폐영업을 위한 시장 선점에 우위를 가지게 됐다”며 향후 광저우, 센양, 칭다오, 다롄 등으로 거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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