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수출이 3월에도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 이 중 반도체 수출이 29.7% 감소했고, 대(對)중국 수출도 23.9%나 줄었다. 조업 일수를 감안한 일 평균 수출액도 1년 전보다 5.6%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석 달 연속 수출 감소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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