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은행 1년 예금 최고 금리 年 2.40%···인터넷銀 0.15%P↓
[3월 2주차] 은행 1년 예금 최고 금리 年 2.40%···인터넷銀 0.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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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카카오뱅크 0.15%p '뚝'
NH농협은행 0.06%p 하향 조정
표=은행연합회
표=은행연합회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3월 둘째 주(11~15일) 12개월 만기 기준 예금금리는 최고 금리가 2.40%로 지난주 대비 0.15%p 하락했다. 수주째 2.55%금리를 제공했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금리를 하향시켜서다. 

1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3월 2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 기본금리(세전이자율)는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2.40%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주(2.55%)와 비교하면 최고금리가 0.15%p 하락했다. 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0.15%p 내렸기 때문이다. 전북은행 역시 'JB다이렉트예금통장'의 금리를 0.05%p 하향조정했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를 지난주(2.50%)와 비교해 0.15%p 내린 2.35%로 정해 2위를 차지했다. 3월 2주차 들어 수주째 유지되던 1·2·3위(케이뱅크·카카오뱅크·전북은행) 순위가 바뀐 것이다. 

특히 케이뱅크는 '주거래우대 정기예금(2.20%)'의 금리도 지난주(2.30%)와 비교해 0.10%p 떨어뜨렸다. 

NH농협은행은 '왈츠회전예금2'의 금리를 다시 하향시켰다. 지난주 0.01%p 소폭 올려 1.86%를 지급하더니 이번주에는 0.06%p 다시 내려 1.80%로 책정했다. 

광주은행은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1.64%)'과 '플러스다모아예금(1.54%)'의 금리를 0.01%p씩 또 상향조정했다. 3월 1주차에도 광주은행은 두 상품의 금리를 0.01%p씩 올렸었다. 은행 전체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의 금리를 주고 있지만 이달 들어 0.02%p 올린 점이 눈에 띈다.

반면 우리은행은 '키위정기예금2차(확정형)'에 1.45%를 적용해 은행들 가운데 최하위 금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1.55%)' △KEB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정기예금(1.55%)' 등도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낮은 금리를 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리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시된 금리는 모두 세전이자율로 가입금액 등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각 영업점의 기본금리다. 우대조건이 반영되면 영업점에서는 보다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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