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사업단서 후보물질 연구개발비 지원받아 7월 임상시험 개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DWN12088)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 사업 부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해당 후보물질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웅제약은 이 후보물질을 먹는 형태의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특정 단백질의 활성을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임상 전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오는 7월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통한 국내 제약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부, 과기부, 산업부가 함께 2011년 9월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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