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대상은 8일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고추장 제품 인상률은 평균 7.1%다. 대표적으로 '순창 태양초 찰고추장'(1kg)이 1만3300원에서 1만4200원으로 오른다. 고추장의 원재료인 현미가 2015년 kg당 1170원이었으나, 올해는 kg당 1370원으로 17%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건고추 가격은 60%, 포장재료 단가도 35% 이상 뛰었다.
된장 가격은 평균 6.1% 올리기로 했다. '순창 재래식생(生)된장'(1kg)은 6300원에서 6700원으로 오른다. 된장 원재료인 대두는 2015년 kg당 1015원이었으나, 올해 kg당 1095원으로 7% 이상 올랐다. 포장재료 가격도 2015년 이후 23.8% 상승했다.
감치미 가격은 평균 9% 인상된다.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올린다. 대상 쪽은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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