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주요 그룹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2006년말 대비 9월 13일 현재 공기업을 제외한 상호출자제안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84% 증가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407조 3,652억원으로 전년말 311조 3,528억원에 비해 30.84% 증가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평균 160.08% 급등해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175.51% 증가한 32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그룹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94.36% 증가해 뒤를 이었고 GS그룹이 80.97%, 한진그룹 73.77%, 금호아시아나 50.73% 순이다.
같은 기간 평균 주가상승률에서도 현대중공업에 이어 한화가 90.32%로 높았으며 금호아시아나 82.95%, 한진그룹 69.14%, GS 68.6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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