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산업 특성 맞는 맞춤형 지원책 등 정부지원 요청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면서 산업계의 해외 진출 노력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 확대 추세에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산업부는 현재 검토 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인증 강화 등을 소개했다. 탄소인증제는 원자재, 물류, 생산, 소비, 폐기 등 제품생산 전 주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간담회에 참석한 태양광, 풍력 관련 기업 대표들은 정부가 검토하는 방안들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내수 시장 창출 확대, 연구개발 투자재원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산업부는 단기 제품 경쟁력 확보와 미래시장에 대비한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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